美 지하철서 종이컵 물고가는 '커피 쥐' 포착
[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미국의 한 지하철역에서 빈 에스프레소 컵을 끌고 가는 쥐의 모습이 SNS를 통해 공개돼 누리꾼의 이목이 집중됐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최근 뉴욕 브루클린 크라운 하이츠 지역 프랭클린 대로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빈 종이컵을 물고가는 '커피 쥐'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멜리사 워커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커피 쥐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쥐 덕분에) 오늘 하루가 너무 행복했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에는 텅 빈 종이컵 끝을 물고 지하철역을 총총 가로질러가는 쥐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이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커피쥐'라는 해시태그도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 영상을 본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몇몇은 역겹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쥐가 커피를 어떻게 마실지 너무 궁금하다"며 "커피 쥐는 크림을 넣을까, 설탕을 넣을까?"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너무 화가 나서 트윗으로 다 쓰려고 했는데 이 영상을 보게 됐다"면서 "커피 쥐를 보고 나니 더는 화가 나지 않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누리꾼들은 "커피 쥐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쥐!", "커피 쥐는 정말 브루클린다워", "내 영혼의 동물이야", "동질감이 느껴지는데", "커피 리필하러 가는 것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체는 '피자 쥐'와 '베이글 쥐', '도넛 쥐'에 이어 새로운 SNS 스타가 탄생했다고 평했다.
앞서 지난 2015년 뉴욕 지하철에서 피자 한 조각을 운반하는 쥐의 모습이 포착돼 '피자 쥐'라는 애칭이 붙었다. 피자 쥐는 무겁고 큰 피자 조각을 이끌고 계단을 내려오려고 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누리꾼들은 쥐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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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해 뉴욕 이스트 브로드웨이 역에서 도넛을 옮겨 자신만의 공간에 숨겨두는 쥐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으며, 몇 달 후에는 베이글을 물고가는 쥐가 포착돼 화제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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