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약속은 변치 않을 것이며, 모두가 하나로 뭉쳐 위협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4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공식회의를 시작하면서 이같이 발언했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존슨 총리는 "우리의 나토에 대한 약속은 변함이 없다"면서 "역사는 평화를 당연한 것처럼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는 (나토 70주년을) 축하하면서 말과 행동을 일치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최근 런던 브리지에서 발생한 테러를 예로 들며 "이는 테러리즘 대응을 위해 반드시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회의에서 우리는 나토를 역사상 가장 위대하면서도 거대한, 성공적 동맹으로 만들었던 목적의식의 통합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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