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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보국 부국장 "트럼프, 브리핑 받을 때 의심부터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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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전직 미국 국가정보국 부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보기관으로부터 정보 브리핑을 들을 때면 의심부터 했다고 전직 3일(현지시간) 폭로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수전 고든 전 부국장은 전날 열린 여성외교정책그룹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대통령이라면 정보 보고서를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에 대한 이해 없이 백악관에 입성한 대통령은 트럼프가 처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보보고를 받을 때면 두 가지 반응을 보인다며, 하나는 "나는 그게 사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이고, 다른 하나는 "어째서 그게 사실이지?", "당신은 왜 그렇게 생각하지?", "왜 우리가 그렇게 해야 하지?" 등의 질문이라고 밝혔따.


고든은 30여년간 정보 분야에서 일해온 베테랑이다. 그의 이러한 공개발언은 지난 7월 댄 코츠 국가정보국장(DNI)이 사임한 후 그가 국장 대행으로 승진하는 것을 트럼프 대통령이 막은 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개 일주일에 두세번 어김없이 정보보고를 받았고, 이러한 보고는 한 번에 30분에서 1시간가량 걸렸다.

고든은 "보고는 대통령이 하는 일에 관련이 있거나 그가 들어야 하는 일과 관련한 내용"이라며 자신들은 대통령이 자신들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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