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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내년 물가 올해보다 높아…디플레 심각히 우려할 상황아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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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3법 등 국회 통과 불발 시, 행정부 차원 조치 마련"
혁신성장관계장관회의 주재…혁신인재 23만명 양성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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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장세희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가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디플레이션을 구조적으로 보면 경계해야 하지만 '디플레이션 상태'란 말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GDP디플레이터란 소비자 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수출입물가지수, 환율 등을 포함한 종합적 물가지수를 말한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전략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도 물가상승률은 올해보다 높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단시간에 판단하기보다는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데이터3법등 국회에 계류된 법안에 대해서도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시행령 등 후속조치 논의는 돼 있지만 데이터3법안 통과가 안돼 공개를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52시간 근무제 관련 최종보완 대책에 대해서도 "탄력근로제 포함해서 준비했다"며 "다음주 화요일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만큼 최대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홍 부총리는 '제5차 혁신성장 전략회의 겸 제28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혁신성장의 큰 틀과 구체적 추진 방향들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 형성과 추진동력의 결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ICT와 첨단 핵심기술 등이 융복합 되도록 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정책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신산업·신시장 창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창업 생태계의 전주기적 활성화 노력을 최대한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차세대 핵심 혁신기술 확보 및 R&D 생태계 혁신, 2023년까지 혁신인재 23만명 육성, 대규모 모험자본 확충 등 혁신금융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1 프레임 하에 당장 내년에 중점 추진할 정책 과제에 대해선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 담아 함께 발표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4+1 전략적 프레임'이란 ▲주력 제조업과 서비스산업 혁신 및 생산성 향상 ▲신산업·신시장 신규 창출 ▲혁신기술 확보 및 연구개발(R&D) 혁신 ▲혁신인재·혁신금융 등 혁신자원 고도화 ▲4대 전략분야를 뒷받침하는 제도·인프라 혁신 등을 말한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핀테크 유니콘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핀테크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핀테크 스케일업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핀테크 스케일업 전략에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내년 3월까지 혁신금융서비스 100건 이상 창출 ▲핀테크 기업에 특화된 임시허가제 도입 ▲고객자금 없이 금융기관에 지급지시하는 '마이 페이먼트(지급지시 전달업)' 도입 ▲3000억원 규모의 핀테크 전용 혁신투자펀드 조성(4년간)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데이터 3법 개정안 통과에 대비하기 위한 데이터산업의 본격적인 육성과 개인정보 보호강화 방안이 공개됐다.


여기에는 ▲금융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유럽연합(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적정성평가 통과를 위한 기업컨설팅 등 지원 ▲개인정보 보호 관련 업무의 일원화 ▲개인정보 보호·활용 실태점검 및 관리·감독 강화 등의 방안이 담겼다.




세종 =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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