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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익 하나금투 전무, 금투협회장 출사표…"유리천장 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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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지금까지 금융투자협회장은 관료 출신이나 대형 협회 회원사 대표들의 전유물로 여겨졌고, 일반 임직원은 도전도 못하는 유리천장이 가로 막고 있었다. 혁신이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한 게 사실이지만, 이제 보수적인 금융투자 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서재익 하나금투 전무, 금투협회장 출사표…"유리천장 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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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대 금융투자협회장 공모에 네 번째 후보 등록을 마친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는 4일 "협회장은 단순한 정책 전달자 및 감독기관의 대변인이 아니다"라면서 "협회장이 되면 협회 회원사를 위한 권익을 강화하고, 다양한 정책을 반영하는 등 금융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며 출마선언을 했다.


서 전무는 1950년생 경북 안동출신으로 연세대에서 금융공학을 전공, 석사 졸업 후 한국항공대학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FCSL(Florida Coastal School of Law)에서 미국법을 수학했고 이후 하버드 대학에서 글로벌 헬스 딜리버리 과정과 코넬 대학에서 상업용부동산 과정을 수료했다. 2008년 삼성증권 투자권유대행인(SFC)을 시작으로 지난 2012년 하나금융투자 영업이사를 거쳐 현재 하나금융투자 지점 영업 전무로 일하고 있다.

서 전무의 다양한 경력과 활동에서 보듯이 소통과 협상력, 추진력은 서 전무의 최고의 장점이라는 게 업계와 금융투자협회원들 평가다.


서 전무는 "금투협회원사들의 위해 각종 제도 및 금융투자 협회 회원사들의 권익을 강화하며,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 접수 및 정책 반영하면서 금투협의 영향력을 키우고 금융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한국 시장의 글로벌 비중 확대로 금융투자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금융투자자 보호·의견 청취 강화, 회원사의 자율적 권한·기능 강화, 투자 광고 규정 효율적 조정 등으로 금융투자업의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서 전무까지 금투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후보자는 4명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알려진 후보자는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다.

금투협 후추위는 회장 후보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을 진행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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