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中, 죽은 돼지 유통…또 불거진 식품안전 우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죽은 돼지가 가공, 유통된 사례가 적발돼 중국내 식품안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4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죽은 돼지가 거래돼 가공, 시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지역 당국이 긴급 대책을 시행 중이다.

돼지가 죽으면 특별 처리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병에 걸려 죽거나 자연사한 돼지가 특별한 처리 없이 도살업자에게 보내졌고, 광둥성 포산 지역에 위치한 돈육 가공공장에서 이 돼지고기가 가공돼 광저우에서 60km 떨어진 시장까지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죽은 돼지는 어떠한 검사도 받지 못한 채 검역 도장까지 찍혀 불법 판매됐다.


광저우시는 긴급 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당국은 불법 유통된 돼지고기가 광저우시 전역으로 유통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내 전역의 시장, 식료품점, 육류 판매점을 중심으로 특별 조사를 벌이고 있다.현재까지 1699개 식품 판매상들을 검사 완료했으며, 죽은 돼지를 가공한 해당 돈육가공업체에서 유통한 모든 돼지고기 제품을 마트 진열대에서 회수 조치했다. 해당 업체는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신문은 중국에서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광둥성 내 중국인들 사이에서 돼지고기를 당분간 먹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