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유형’ 산림청, 선도 산림경영단지 경영모델 제시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청이 3가지 유형의 선도 산림경영단지 기본계획 모델을 제시·운영한다.
29일 산림청에 따르면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소규모로 분산돼 경제적 임업경영이 어려운 개인 소유의 산림을 집단화(500㏊~1000㏊)하고 10년간 75억 원~140억 원을 지원해 육성하는 방식으로 사유림 경영의 성공모델을 마련하고자 운영된다.
특히 이번에 마련한 기본계획은 3개 단지에 유형을 달리하는 각각의 운영모델을 적용해 현지 여건, 주변시장 및 소비상황, 가공시설 등 경영기반을 조사하고 맞춤형 경영목표 설정과 장기적 경영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가령 전남 보성군 소재 봉화산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산림소득 증대형’ 모델을 적용해 편백림 중심의 산림소득 증대를 비전으로 연평균 67억 원 규모의 산림소득과 1만 명 규모의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장기적으로는 편백나무를 집중 육성해 고부가가치의 목재를 생산한 후 이를 지역 제재소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지역 내 순환경제구조를 구축하고 단기적으로는 사회적경영체와 함께 두릅나무 육성단지를 조성해 산주 및 주민 소득창출과 일자리 창출을 실현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또 경남 산청군 소재 모고산 선도 산림경영단지에 적용될 모델은 ‘지역산업 활성화형’으로 산청 지역 산업 활성화를 이끄는 선도 산림경영단지를 비전으로 지역 발전 기대효과 545억 원(50년)과 연간 신규 일자리 4000개 창출을 목표로 한다.
모고산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장기적으로 상수리나무, 편백나무를 집중 육성하고 이를 지역의 제재·톱밥·펠릿 공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지역 목재산업계의 순환경제를 도모한다. 단기적으로는 사회적경영체와 함께 음나무, 산마늘 육성단지를 조성해 산주와 지역 주민의 소득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어간다는 복안이다.
마지막으로 강원 삼척시 소재 하장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목재생산형’ 모델로 목재생산의 전초기지 하장 선도산림경영단지를 비전으로 목재생산 36만㎥과 판매금 400억 원 달성(50년)을 목표로 설정해 운영된다.
이곳에선 소나무와 낙엽송 육성을 장기경영에 포함시키고 단기적으로는 사회적경영체와 산나물 재배단지를 조성해 산주와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을 도모하게 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한창술 산림자원과장은 “선도 산림경영단지의 3가지 유형 모델은 산림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각각의 모델을 바탕으로 단지와 제재소, 임산물가공 공장 등 지역 산업을 연계해 산림산업이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