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한끼줍쇼'에서 배우 문소리의 부모님이 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전날(27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 함소원과 이경규가 문소리 부모의 집에서 한끼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는 문소리의 부모님에 "딸의 작품을 보느냐"고 물었다. 이에 문소리 아버지는 "나는 소리 작품 안 본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어머니도 "깊이 있게 안 보려고 한다. 마음 졸여서"라고 털어놨다. 이어 문소리 어머니는 "영화 '바람난 가족'을 볼 때 마음이 아팠다. 소리가 소심하고 낯을 가려 가족들 앞에서 춤 한 번 춰본 적 없는 딸인데 그 영화를 찍으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눈물이 나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소리가 결혼하고 나서부터 편안하게 영화를 보게 된다"며 "나 어니어도 걱정해줄 사람이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소리는 지난 1999년 영화 '박하사탕'으로 데뷔했다. 이후 '오아시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자유의 언덕', '메기'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 지난 2006년에는 '지구를 지켜라'의 장준환 감독과 결혼했다. 장 감독은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1987' 등의 연출을 맡았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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