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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2020년 예산안 5590억 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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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대비 647억 원(13.1%) 증가한 5590억 원 편성… 15일 의회 제출 △ 미래도시 조성과 사회복지 그물망 형성에 초점 맞춰 △구의역 일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 선정, 내년부터 5년간 200억 원 확보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기초연금에 742억 원 편성, 단위 사업으로 최고 금액 △내년도 일자리 복지에 총 395억 원 편성, 청년, 어르신 등에 4885개 일자리 지원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위해 인공지능 CCTV, 블랙박스 설치 등 266억 원 편성

광진구, 2020년 예산안 5590억 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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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2020년도 예산안을 올해 대비 647억 원(13.1%) 증가한 총 5590억 원을 편성했다.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가 5402억 원, 특별회계가 188억 원이다.

이번에 의회에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은 1995년 성동구에서 분구된 이후 사상 최대 규모로, 5G 신기술과 도시재생을 결합한 미래도시 조성과 빈틈없는 그늘망 복지 행정에 초점을 맞췄다.


◇출생부터 노년까지 빈틈없는 그물망 복지 체계 구축


구는 구민의 더 나은 삶과 맞춤복지 실현을 위해 내년도 사회복지·보건 분야 예산을 금년 대비 314억 원(12.3%) 증액된 총 2862억 원을 편성했다.

구는 어르신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기초연금 742억 원과 노인복지시설 운영지원에 24억 원을 편성,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기초생활수급자 생활권 보장에 482억 원, 장애인 복지에 212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전화 한 통화로 복지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복지혜택에 대해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어르신 9988 콜센터’를 내년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또 전국 최고의 출생·보육 환경 조성과 늘어나는 돌봄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아동수당, 출산 지원과 ‘돌봄 SOS센터’설치 등에 총 1005억 원의 예산을 반영한다.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미래 기술 도시 광진 조성


구의역 일대가 서울시로부터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사업에 최종 선정돼 내년부터 5년간 총 200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구의역 일대에 벤처기업과 5G정보통신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미래 기술 도시’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발전 도시계획 추진과 권역별 전략거점지역 육성, 도시재정비 촉진 계획 추진 등에 9억4000만원을 편성, 자양4동 골목길 재생사업에 내년부터 3년간 총 10억 원이 투입된다.


구는 미래 행정수요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시관리국의 명칭을 미래도시국으로 변경, 도시재생과를 신설하는 등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을 이번 정례회에 상정했다.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구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 아래 내년도에 사상 최대인 총 395억 원의 일자리 예산을 편성했다.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어르신, 장애인, 여성을 위해 연 4885개 일자리를 창출·지원,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의 안전망’을 견고히 한다.


어르신 일자리는 올해 대비 22억원 증액된 83억 원을 편성, 어르신의 맞춤형 일자리를 개발·지원하는 광진시니어클럽을 확대 운영한다.


또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는 50+세대의 취·창업 분야 자격증 취득과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50+생애 설계 상담소를 통해 인생 제2막을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 정책의 기본방향과 추진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광진구 청년정책 연구용역’을 실시, 청년 정책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운영하여 청년이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한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개발을 위해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운영 지원에 3억4000만 원, 패션봉제지원센터 확충에 1억6000만 원을 편성,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융자 컨설팅,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등에 5억 원을 편성했다.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광진 조성 지속 추진


구는 민선 7기의 핵심 가치인 안전, 청소, 주거환경 분야 개선에 총 649억 원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로는 저층 주거 밀집지역의 주차장 확보를 위해 50+캠퍼스, 중곡동 배나무터 공원 등 공영주차장 건립에 94억 원을 편성, 지역주민의 주차환경을 개선,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따른 실효방지를 위해 91억 원을 편성, 체계적인 도로망을 구축한다.


건대입구역 주변과 중곡동 영화사로 지중화 사업에 21억 원을 편성, 도시미관을 향상시키고 골목길 CCTV 설치 등에 8억7000 만 원을 편성, 밤거리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시를 만든다.


이 밖에도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 CCTV·블랙박스 설치 등 깨끗한 도시 만들기를 위한 청소행정 서비스에 전년보다 14억 원 증가한 265억 원을 편성했다.


◇행복한 교육·문화예술 도시 조성


구는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확대를 위해 교육경비보조금을 금년 대비 21억 원 증액한 91억 원을 편성, 군자동, 구의2동 복합청사 내 공공도서관 건립과 ‘10분 동네 생활 SOC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소년 독서실 건립 등 교육·문화 인프라 조성 및 운영에 37억 원을 편성했다.


더불어 주민들의 문화향유기회 제공을 위해 ‘광진 버스킹 데이’ 확대 운영 등 문화예술 분야에 54억 원, 주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체육시설 사용료 최대 50% 지원 사업등 생활체육 분야에 총 74억 원을 편성했다.


◇선제적 특화정책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복지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안부확인 서비스’에 9000만 원, 수어통역센터 쉼터 조성 및 확장에 1억8000만 원,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의 대상포진 예방접종에 1억2000만 원을 각각 편성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구민의 행복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등을 위해 구민에게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지혜를 모았다”며“구민의 소중한 세금이 단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 건전재정 및 균형 재정 운용기조 하에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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