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가수 겸 배우 구하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룹 카라로 함께 활동했던 가수 겸 배우 한승연이 큰 충격에 휩싸였다.
일간스포츠는 한승연 소속사 관계자를 인용해 "한승연이 구하라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25일 보도했다.
관계자는 "평소 가족처럼 지냈다"며 "집이 근처라 자주 안부도 묻고 만나고 그랬다. 근래에도 잘 만나고 그랬는데 이런 소식을 접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구하라가 6시9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 지인이 구하라를 발견한 뒤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구하라 일본 소속사 프로덕션 오기는 국내 기획사 에잇디크리에이티브를 통해 "현재 구하라 님 유족 외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이 크다"며 "매체 관계자분들과 팬분들의 조문을 비롯해 루머 및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구하라 측은 25일 공식 입장을 내고 "유가족분들의 뜻에 따라 장례를 조용히 치르길 원해 별도의 조문 장소를 다음과 같이 마련했다"며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서 25일 오후 3시부터 27일 밤 12시(자정)까지 팬 여러분과 언론 관계자분들의 조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발인 등 모든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방문 및 취재를 삼가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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