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열차 신기술 잇따라 선봬...기술 경쟁력 강화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현대로템이 최신기술을 탑재한 열차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최근 개발한 통합신호장치를 내년 상반기 개통히는 하남선(5호선 연장 노선, 상일∼하남검단산) 열차에 적용한다.
현대로템은 무선신호와 비무선 신호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통합신호장치를 2016년부터 자체개발해 지난해에 완료한 바 있다. 무선통신 신호시스템은 관제소와 열차간 쌍방향 통신이 가능해, 열차 간격 등을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이번 개발한 통합신호장치는 차량에 별도 신호장치를 설치하지 않아도 무선, 비무선 방식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어떤 방식이 적용된 노선에서도 열차 운용이 가능하다.
현대로템 측은 “1300량의 노후전동차 교체물량에 이 통합신호장치를 적용하면 약 200억원대 비용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회사는 창원공장에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EMU-250'의 초도 편성을 출고했다. 이번 출고된 EMU-250은 현대로템이 지난 2016년 코레일로부터 114량을 수주한 이래 약 3년만에 초도 편성이 출고된 것이다.
EMU-250은 KTX-산천, SRT 등 동력집중식 고속열차 밖에 없던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다.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동력장치가 열차 맨 앞과 뒤쪽의 동력차에만 달려있는 동력집중식과 달리 동력장치가 열차를 구성하는 각 차량마다 하부에 분산 배치된 차량이다.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가감속 성능이 뛰어나 곡선선로가 많고 역간 거리가 짧은 국내 철도환경에 효율적인 차량으로 평가받는다. 동시에 열차의 모든 차량이 객실로 구성돼 승객 수송능력도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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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오는 2020년까지 모든 차량을 납품할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 EMU-250은 경전선, 중앙선, 서해선, 중부내륙선 등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 영업운행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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