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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 전망]여전한 불확실성 vs 연말 소비시즌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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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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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졌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단기 수급 부담으로 인해 기간 조정 양상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반면,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시작되는 미국 최대 쇼핑시즌을 앞두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비규모가 클 경우 연말 산타랠리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관련 노이즈가 주기적으로 부침(浮沈)을 거듭하면서 시장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볼 때 종국적으로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미국 의회가 홍콩 인권법을 통과시키는 등 양국 간 정치적 갈등이 무역협상 불발로 비화될 수 있다는 점은 일시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이 때문에 양국의 실물경기 하강 속도를 고려하면 정치 이슈와 경제 이슈가 분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영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이 상존하는 가운데, MSCI 비중 조정 이슈, 반도체 모멘텀 소진 등이 작용하며 11월 말~12월 초까지 기간 조정 양상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실물경기 추가 하강 우려는 완화된 가운데,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한 시장의 내성이 강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정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보수적인 시장 대응을 추천하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2020년 실적 회복이 예상되는 반도체, 유통, 철강, 화학 등 업종을 중심으로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12거래일 연속으로 2조원 규모를 팔아치웠던 외국인 매도세가 이번 주를 기점으로 주춤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는 26일로 MSCI 정기 변경 이벤트가 종료되고 한 달간 진행된 원화 약세로 우리 증시의 상대적 가격 매력이 높아진 점 등을 감안할 때 외국인 매도는 이번 주가 피크 아웃이 될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다음주(11월 25~29일)에는 경제지표 외에 블랙프라이데이 판매 실적에 시장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손하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전미소매연합(NRF)에서는 올해 연말 소비시즌 판매가 전년비 약 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서 지난해(2.1%)보다 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또 주말 발표 예정인 중국 11월 PMI는 소폭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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