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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살해·성폭력 규탄" 프랑스 물들인 '보랏빛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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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프랑스 파리를 비롯한 주요 도시들이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프랑스24·BBC방송 등에 따르면 프랑스 전국 30여곳에서 23일(현지시간) 여성 살해와 여성에 대한 성폭력을 규탄하고 정부의 대책을 요구하는 거리행진과 집회가 대대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후 파리 중심가 오페라극장 앞에 모인 시민들은 이른바 '페미사이드(Femicide·여성 살해)' 희생자들을 기리는 보라색 푯발과 깃발을 들고 행진을 벌였다. 마르세유에서 열린 집회 참가자들은 가정폭력으로 숨진 여성들의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나오기도 했다.


프랑스에서 남편, 동거남 또는 전 남자친구의 폭력에 시달리다가 살해되는 여성은 매년 115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약 3일에 1명 꼴로 목숨을 잃는 셈이다. 일부 시위단체는 올해 희생자 규모가 137명이라고 주장했다. 보라색 옷을 입은 시위자의 이마에도 선명한 글씨로 137이라는 숫자가 적혔다.


이날 규탄 시위와 행진은 오는 25일 프랑스 정부의 가정폭력 및 여성살해 근절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이뤄졌다. 프랑스 내에서는 지난 3개월간 대책 마련을 위한 사회적 대화가 진행돼왔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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