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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모리뉴 감독 데뷔전서 1골1도움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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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교체 토트넘, 웨스트햄 원정서 3-2 승
최근 5경기 무승 벗어나 정규리그 6위 도약

손흥민이 지난 22일 무리뉴 신임 감독과의 첫 만남에서 포옹하고 있다.[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영상 캡처]

손흥민이 지난 22일 무리뉴 신임 감독과의 첫 만남에서 포옹하고 있다.[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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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팀의 새 사령탑 조제 모리뉴 감독의 데뷔경기에서 1골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리그 4호 골과 5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최근 5경기 무승(3무2패)에서 벗어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최근 정규리그 순위가 14위까지 떨어지는 등 부진을 거듭하자 구단은 지난 20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모리뉴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손흥민(사진=AP연합뉴스)

손흥민(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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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신임 감독의 데뷔경기부터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전반 36분 델리 알리가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찔러준 패스를 골 지역 왼쪽에서 강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포함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으로 컵대회 포함 시즌 9호골이었다. 전반 43분에는 왼쪽 측면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렸고, 루카스 모라가 이를 왼발로 슈팅해 추가 골을 넣으면서 도움까지 기록했다.


토트넘은 후반 5분 해리 케인의 헤딩 추가골로 3-0까지 격차를 벌렸다. 웨스트햄이 후반 28분 미카일 안토니오의 만회골에 후반 추가 시간 안젤로 오그본나의 득점으로 따라붙었으나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1골 차 승리를 지켰다. 4승5무4패(승점 17)로 팀 순위는 6위로 도약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며 모리뉴 감독에게 승리를 안겨 눈도장을 받았다. 축구 통계전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두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8.5를 줬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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