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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 살리자" 소프트뱅크, 日은행권서 3.2조원 자금조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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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공유서비스업체 위워크 등에 투자했다 책임론에 직면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주거래은행인 미즈호은행, 미쓰비시UFJ은행 등에서 3000억엔(약 3조35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위워크 회생을 위해 6800억엔 상당의 자금이 필요한 상태다. 회사측은 경영위기에 직면한 위워크의 모기업 위컴퍼니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안정된 재무기반이 필수적이라고 판단, 자금수혈을 추진 중이다. 최대 30억달러 규모의 주식공개매수(TOB), 융자 형태로 33억달러 규모 지원 등도 계획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프트뱅크그룹이 보유한 현금 규모가 2조원을 웃돌지만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위해 투자자금 일부를 은행 차입으로 충당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이 위워크를 운영하는 위컴퍼니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한 규모는 91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앞서 470억달러 상당으로 추산됐던 위워크의 기업가치는 최근 80억달러 수준까지 쪼그라든 상태다.


다만 이 매체는 은행 차입이 원활히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고 평가했다. 일부 은행에서는 이미 소프트뱅크그룹의 대출 규모가 포화상태로 전해졌다. 앞서 미즈호은행 등은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주도하는 투자펀드인 비전 펀드에 출자해 일부 손해를 입기도 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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