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국무부 고위 관계자들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시한 직전 일본을 방문한다. 한ㆍ미ㆍ일간 3자 협의를 통한 해법 모색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20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 따르면 데이비드 스틸웰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 19일부터 22일까지 도쿄에서 일본 당국자들과 양자간 회담을 진행한 후 22일부터 나고야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한다.
존 설리번 부장관도 G20 외무장관 회담의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21~24일까지 나고야를 방문한다. 국무부는 설리번 부장관이 G20 회의에서 무역, 아프리카, 지속가능한 개발목표를 포함해 광범위한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GSOMIA 종료 시한은 오는 23일 0시다. 일본의 지난 7월 초 대한국 수출 규제로 촉발된 한일간 갈등에 따라 한국 정부는 8월 말 GSOMIA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이에 미국은 한ㆍ미ㆍ일 3각 안보 체제에 해를 끼칠 수 있다며 연장을 종용하고 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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