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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대표도서관 건립

최종수정 2019.11.18 17:03 기사입력 2019.11.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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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 지상 4층, 연면적 1만1000㎡ 규모 국제설계공모 추진

상무소각장

상무소각장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추진하고 있는 광주대표도서관건립사업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설계안 선정을 위해 ‘국제건축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대표도서관은 대표 혐오시설이었던 상무소각장 부지를 활용하기 위해 시민, 전문가, 시의회 등과 협의 및 공론화 과정을 거쳐 상무소각장 재생사업 1단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국비 156억8000만 원, 시비 235억2000만 원 등 총 392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1만1000㎡에 지하 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된다.


국제설계공모전은 이날 사전 홍보를 시작으로 오는 25일 공고, 내달 11일까지 참가등록을 받는다. 이어 내년 2월7일 작품 접수, 2월12일 본심사를 거쳐 2월14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1위로 선정된 작품(1개)에 대해서는 상패와 도서관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을 부여하고, 2위(1개) 작품에는 상패와 5000만 원의 보상금(제세공과금 포함)을, 3위(2개) 작품에는 상패 및 각 2500만원의 보상금(제세공과금 포함)을 시상한다.

특히 이번 국제건축설계공모 심사에는 국외 2명, 국내 5명 등 총 7명의 저명한 건축가들이 참여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심사한다.


국외 심사위원으로 초빙된 토마스 보니에르(Thomas Vonier)는 현재 세계건축가연맹(UIA/International Union of Architects)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건축가이며, 로버트 그린우드(Robert GreenWood)는 최근 세계적인 도서관 국제설계 당선 등으로 유명한 스노헤타 사무소의 대표건축가다.


국내 심사위원으로는 민현식 건축사사무소 기오헌 대표, 김성홍 서울시립대 교수, 최문규 연세대 교수, 오세규 전남대 교수, 최경양 한샘건축사사무소 대표 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표도서관 국제건축설계공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광주시는 광주대표도서관 건립을 위해 광주시 함인선 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 및 국제현상설계 운영위원회 등과 수차례 협의 및 자문을 거쳐 ‘광주의 새로운 이정표’, ‘사회도시적 연대의 장소’, ‘정보와 지식의 공간’, ‘사람과 책의 공간’, ‘역사와 미래를 아우르는 새로운 도시경관 창출’ 등의 주제를 제시한 공모를 마련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광주시는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광주대표도서관 국제건축설계공모를 통해 문화적 자산이 확장되고 도서관과 상무소각장의 장소적 특성을 반영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되는 등 상무소각장 재생의 큰 그림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상무소각장은 지난 1996년 8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승인, 2000년 9월 소각장 준공, 2001년 12월 사용개시 신고 수리돼 광주에서 발생된 쓰레기를 소각해왔으며, 인근 주민들의 폐쇄를 요구하는 집단민원과 광주 중심부에 소각장을 존치하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광주 발전의 저해요인이라는 의견을 반영해 2016년 폐쇄했다.


이후 2년 여 간 지속적인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 시의회, 주민들과 2단계에 걸친 문화재생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지난 2월 문체부 도서관 적정성 평가 승인, 4월 행안부 투자심사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 승인 절차를 거쳐 7월 (사)한국건축가협회를 국제현상설계공모 관리용역대행사로 선정하고 국제현상설계공모를 준비해왔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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