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노동부에 경영진을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이날 오전 시청사 밖에서 집회를 열고 "지난달 노사가 임단협에 합의하고 이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진행 중인데 사측이 근무 형태를 일방적으로 개악했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 4일 일방적으로 기술분야의 근무형태를 바꿨고, 오는 16일부터 기관사 등 승무 분야의 노동시간을 늘릴 예정이다. 이는 '분야별 근무 형태를 노사정 합의를 통해 시행한다'는 임단협 내용에 위배된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16일 오전 본격적인 파업을 앞두고 사측과 임단협에 합의한 바 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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