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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하이트진로, 수익성 개선 지속…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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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이트진로는 3분기에 연결 매출액 5,351억원(+7.0% YoY, 이하 YoY), 영업이익 492억 원(+67.9%)을 기록했다. 높아진 눈높이(444억원)를 상회하는 호실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소주의 수익성이 돋보였다. 소주 매출액은 2,774억원(+9.2%), 영업이익은 505 억원(+67.9%)을 기록했다. 국내 점유율은 60%, 영업이익률은 18%에 달하는 유례없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여줬다. 진로이즈백 효과에 경쟁사 반일감정 여파가 더해졌다는 분석이다. 외형 성장 덕분에 원가율 역시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


맥주 매출액은 4.3% 증가한 2,182억원을 기록했다. 테라를 앞세운 레귤러 맥주가 크게 성장했지만 필라이트와 수입 유통 매출액이 각각 20%, 4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맥주 손실은 39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맥주 시장이 15%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점유율은 40% 이상으로 추정됐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5205억원(+10.3%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376억원(+113.6%)으로 전망됐다. 다만 11월부터 맥주 강자 OB의 반격이 거세기 때문에 테라를 앞세운 3분기의 기세를 4분기까지 이어가는지가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소주는 성수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2위 사업자 롯데칠성의 반격이 예상되지만 선점한 점유율은 쉽게 하락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내년 소주 영업이익을 1400억원 내외, 맥주의 경우 손익분기점으로 전망했다. 또 전사 영업이익은 5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홍 연구원은 "하반기를 기점으로 지속되는 수익성 개선세, 맥주와 소주에서의 점유율 확대, 3%의 배당수익률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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