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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작년 국어 31번 같은 '멘붕' 문제 없다 … "난이도 조절 최우선"

최종수정 2019.11.14 11:34 기사입력 2019.11.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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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봉섭 출제위원장, 초고난도 논란 불식 … 사고력 평가 초점
수능용샤프 교체 "우려할 상황 아냐" … 18일까지 이의신청·25일 정답 확정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일부 문항이 지나치게 어려웠다는 논란을 의식한 듯 올해 수능 출제위원과 검토위원들은 '난이도 조절'에 가장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수능, 작년 국어 31번 같은 '멘붕' 문제 없다 … "난이도 조절 최우선"

수능 출제위원장을 맡은 심봉섭 서울대 불어교육과 교수는 14일 브리핑에서 전체적인 출제 경향에 대해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수준과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한다는 두 가지 원칙에 기본적인 방향을 두고 출제했다"고 강조했다.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고, 수학과 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는 게 심 위원장 설명이다. 그러면서 지문이 길고 내용이 난해하기까지 했던 지난해 국어 31번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각 문항은 교육과정 상 중요도, 사고 수준, 문항의 난이도 및 소요시간 등을 고려해 차등 배점했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는 차원에서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


수능 검토위원장인 노경주 춘천교대 사회교육과 교수도 "올해는 모의평가 때부터 검토위원의 입소일을 하루씩 앞당기는 등 정답률 예측력을 제고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검토위원단은 제2외국어/한문을 제외하고는 모든 영역에서 100% 현장 교사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능을 앞두고는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수능용 샤프펜슬이 바뀌는 이유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수능샤프는 기술 전문성, 가격 등을 종합해서 입찰하는 것으로 특별히 다른 고려사항은 없었다"며 "일반적으로 우려하는 상황은 없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수능은 1교시 국어(8:40~10:00)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ㆍ탐구(14:50∼16:32), 5교시 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진행된다. 평가원은 18일까지 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25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확정 발표한다.


세종=조인경 기자 ikjo@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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