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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9] 맏형 '넥슨' 빠져도 규모 UP…'보는 게임' 전성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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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국 691사 참여…역대 최대 규모
유튜브, 아프리카TV 적극 참여…e스포츠 등 콘텐츠 생중계 열풍
넷마블·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사들 신작 공개 러시

[지스타 2019] 맏형 '넥슨' 빠져도 규모 UP…'보는 게임' 전성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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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국내 최대 게임행사 '지스타 2019'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넥슨이 올해 처음 불참했지만 규모는 더 커졌다.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유튜브가 최초로 참가했으며 토종 OTT 아프리카TV도 이전보다 체급을 올려 참여했다. 게임 콘텐츠에 대한 영상 수요가 그만큼 많아졌다는 의미다. '신작 발표의 장'을 넘어 '보는 게임' 시대가 본격화한다는 분석이다.


◆맏형 '넥슨' 빠졌지만 규모는 UP=올해 지스타는 2005년 첫 개최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았던 넥슨이 불참했지만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36개국에서 691개 기업이 참여하며 지난해 규모(36개국 689개사)를 넘어섰다. 유튜브가 올해 처음 참가한 것도 눈길을 끈다. 최대 규모(220부스)의 부스를 마련하고 모바일 게임 예능 프로그램 '플레이 온 챌린지'의 결승전을 16일 유튜브 생중계할 예정이다. 구글 부스 옆에 자리잡은 아프리카TV는 각종 e스포츠 행사 등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보는 게임'이 대세가 된 만큼 자신감도 커졌다. 아프리카는 지난해 60부스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100부스를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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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게임사들도 '보는 게임' 행사에 집중했다. 올해 메인스폰서로 참석한 슈퍼셀은 15~16일 간 모바일게임 '브롤스타즈'의 e스포츠 리그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을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넷마블,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사들도 인플루언서와의 현장 이벤트를 온라인 생중계할 계획이다.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게임은 여러가지 문화적 요소가 결합된 복합적인 산업"이라며 "다양한 플랫폼 상에서 방송도 활발히 진행되는 만큼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여러 문화적 체험 요소를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넷마블ㆍ펄어비스 등 '신작 러시'=다양한 신작들도 모습을 드러낸다. 넷마블은 총 4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A3: 스틸 얼라이브',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등을 부스 내 250여대 시연대에서 공개한다. 감스트, 최군, 강은비 등 유명 BJ가 진행하는 배틀로얄, 토너먼트 이벤트도 진행된다.


게임사 중 최대 규모(200부스)로 참가한 펄어비스도 신작 4종을 공개한다. '플랜8', '도깨비', '붉은사막', '섀도우 아레나' 등 PC와 콘솔, 모바일 등 여러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들로 구성됐다. 부스 내 별도 공간에는 펄어비스의 간판 지식재산권(IP) '검은사막'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펄어비스 스토어도 준비됐다. 그 밖에 그라비티도 대표 IP '라그나로크'를 활용한 게임 등 총 8종의 신작을 공개할 계획이다.

◆올해의 게임 '로스트아크'…대상 등 6관왕=한편 지스타 개막에 앞서 개최한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스마일게이트의 PC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이 대상(대통령상)을 받았다. 스마일게이트 사상 최초의 대상 수상이자 모바일 게임 대세 속에 간만에 등장한 PC온라인게임 대상 수상작이었다. 인기게임상, 기술창작상(기획ㆍ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 캐릭터)도 거머쥐며 6관왕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박양우 문화체육부장관이 참석해 축사와 시상을 맡았다. 문체부 장관이 게임대상 시상식을 찾은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 판호(게임 수출허가) 발급 중단, 확률형아이템 등 현안이 산재한 게임업계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 장관은 "게임업계가 더욱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10여년간 유지된 게임산업진흥법령을 전면 개정하겠다"며 "불필요한 규제를 사업자 시각에서 재검토하고, 다양한 게임 이용자 보호제도를 담아 내년 초 게임산업 중장기 발전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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