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라인-야후 통합]라인-야후재팬, 합병 논의 인정…"검토·협의 사실"(상보)

최종수정 2019.11.14 11:25 기사입력 2019.11.14 09:05

댓글쓰기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최고투자책임자(GIO)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최고투자책임자(GIO)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인 '야후 재팬'과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의 통합이 가시화되고 있다. 야후 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와 라인은 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14일 라인은 입장문을 내고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것을 전제하면서도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합병을 포함해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Z홀딩스 측도 "협의를 실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번 협상은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라인의 주식 70%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프트뱅크도 Z홀딩스의 지분 40% 이상을 갖고 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사실상 이번 협상의 중심에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 때문에 의사 결정이 신속하게 이뤄지면 이달 내 기본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소프트뱅크 측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협의하고 있다"고 입장을 내놨다.


합병 방안으로는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50%씩 출자하는 공동 출자 회사를 설립하고, Z홀딩스가 야후와 라인을 완전 자회사로 운영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협상이 타결돼 통합이 실현되면 50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야후 재팬과 8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거느린 라인이 합쳐져 이용자 수만 단순 합계가 1억명을 넘어서는 플랫폼이 탄생하게 된다. 검색과 결제, 온라인 상거래 등 네트워크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일본 최대의 인터넷 플랫폼이 등장하는 것이다.

특히 야후 재팬은 소프트뱅크와 공동 출자한 스마트폰결제 서비스 '페이페이'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라인 역시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인 '라인 페이' 등으로 올해 사업 영역을 넓혔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신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에서 야후재팬과 라인이 손을 잡고 시너지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