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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팬들에게 미안하다" '유리 오빠' 권 씨 10년·정준영 7년·최종훈 5년 구형

최종수정 2019.11.15 07:46 기사입력 2019.11.1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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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멤버 유리 오빠 권 모 씨가 한 방송에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사진=tvN

소녀시대 멤버 유리 오빠 권 모 씨가 한 방송에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사진=tvN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정준영(30)에 대해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소녀시대 멤버 유리의 친오빠 권 모 씨는 가장 무거운 징역 10년을 구형받았다. 유리 오빠 권 씨는 앞서 SNS를 통해 유리 팬들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함께 기소된 가수 최종훈(30·전 FT아일랜드 멤버)는 징역 5년, 클럽 버닝썬 직원 김 모 씨도 징역 10년을, 연예기획사 직원 출신 허 모 씨는 징역 5년을 각각 구형받았다.


관련해 앞서 소녀시대 멤버 유리 오빠 권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유리 팬들에게 미안하다. 너무 오래전 일이라 생각하고 안일하게 있었다. 스스로 더 돌아보겠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정준영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정준영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검찰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 씨 등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이렇게 구형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고지, 10년간 아동 및 청소년 관련 시설 취업 제한 명령도 내려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전자발찌 착용 여부는 향후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에게 중형을 구형한 이유로 피해자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점, 죄질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 등지에서 만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바 있다.


정준영은 특히 2015년 말쯤 당시 빅뱅 멤버였던 승리(29·본명 이승현) 등 연예인들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불법으로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전송하는 등 모두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준영은 최후진술에서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하지 못했는데 사과드리고 싶다"며 "한 번이라도 상대를 배려했다면 상처드리지 않았을텐데 저의 어리석음이 너무 후회된다"고 말했다.


소녀시대 유리 오빠 권 모 씨는 "약혼자와 가족, 공인의 신분으로 평생 살아야 하는 동생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점을 평생 각인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이들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기로 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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