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경제협력위 6차 회의
지린성에 한중국제협력시범구…헤이룽장성엔 한국산업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부가 신북방정책의 일환으로 중국 동북3성(지린ㆍ랴오닝ㆍ헤이룽장성)에 한국산업원을 설치하는 등 한ㆍ중 경제협력방안을 추진한다.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권구훈 위원장 주재로 6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중국 동북지역 한ㆍ중 경제교류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방안에 따르면 북방위원회는 중국 동북지역의 각 성(省)별로 지역개발정책을 추진한다. 지린성과는 한ㆍ중 국제협력시범구'를 건설하고 랴오닝성과는 '한ㆍ중산업원'을, 헤이룽장성에는 '한국산업원'을 설치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권구훈 북방위원장은 올 들어 3차례 중국을 방문해 관련 사안을 논의한 바 있다.


위원회는 또 정부 차원의 경제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동북3성에 코트라 무역관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무소를 개설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동북지역 교류협력과 우리 기업의 현지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다.

교역활성화를 위해 뷰티와 헬스, 생활용품, 자동차부품, 농식품 수출도 지원하고 복합물류 루트 개척, 장춘-지린-두만강 개발사업,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 구상 등 중장기 개발사업 협력도 추진된다.


위원회는 이날 신북방지역 농식품 수출확대 전략도 논의했다. 신북방지역은 성장잠재력에 비해 물류체계와 유통망이 미흡해 국내 식품기업들이 진출하기가 어려운 곳으로 꼽힌다. 위원회는 인삼, 딸기, 채소종자 등을 전략품목으로 지정해 육성하고 극동지역에 선박 운항을 정기화해 신선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 보건의료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 국제의료특구와 국립의대병원 건립사업 참여를 지원할 방침이다. 몽골과 중앙아시아 국가에는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을 전수하고, 우즈베키스탄에는 한국제약특구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AD

권 위원장은 "중국 동북지역을 포함한 신북방지역은 한반도 신경제구상 실현의 핵심 거점"이라면서 "지역개발정책 추진으로 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