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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외벽에 '서울해몽'…다음 달 '겨울 빛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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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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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외벽이 거대한 스크린으로 변신한다. 빛과 영상, 음악이 결합한 대형 쇼의 무대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다음 달 20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DDP 건물 전면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축제 'DDP 라이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물 외벽에 영상을 투사해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는 영상예술을 일컫는다.


행사 첫해인 올해의 주제는 '서울 해몽'이다. 서울과 동대문의 과거를 보여주는 사진과 시민들이 직접 찍은 서울 사진을 조합해 보여준다. 단순히 사진을 외벽에 투영하는 게 아니라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해석하고 재조합해 빛과 영상으로 구성한다. 데이터를 과학기술을 이용해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미디어 아트다.


메인 콘텐츠는 서울의 과거ㆍ현재ㆍ미래를 상징하는 3개 부문으로 나뉜다. 각각 16분으로 구성됐다.

터키 출신의 세계적 미디어 디자이너 레픽 아나돌이 메인 작가로 참여하고, 미디어 파사드 연출가 민세희 씨가 총감독을 맡았다. 레픽 아나돌은 1세대 비주얼 아티스트로 지난해 LA필하모닉 100주년을 기념해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외벽에 선보인 미디어파사드 '드림'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민 총감독은 지난해 서울시립미술관 '미디어시티비엔날레'에서 AI를 활용한 아트전시 '모두의 인공지능'을 기획했다.


축제 기간 크리스마스 장터ㆍ공연ㆍ세미나ㆍ워크숍도 함께 열린다. 12월31일에는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도 진행된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고 국내ㆍ외 미디어 디자이너와 협업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주가 지구 남반구의 겨울철인 매년 5월 말 개최하는 '비비드 시드니'와 같은 대표적인 야간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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