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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내년 7.7조원 예산안 편성…경제 활력·미래 투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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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내년 살림살이 규모를 7조7835억 원으로 편성해 충남도의회에 제출했다.


5일 도에 따르면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7조2646억 원보다 5189억 원(7.1%)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6조2760억 원과 특별회계 5434억 원, 기금운용계획 9641억 원을 반영해 짜여졌다.

특히 도는 예산 절감추진 확대, 지속적인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역점사업 투자 등 재정운영을 통한 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두고 내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우선 일반회계 예산은 세입분야에서 재정분권에 따른 지방소비세율 상향(11%→21%)으로 자체수입 4070억 원과 국고보조금 1559억 원이 증가하면서 총 5360억 원(9.3%)이 늘었다.


분야별 예산(인건비가 포함된 기타 분야 제외)은 사회복지분야 2조2044억 원(35.1%), 농림해양수산분야 9659억 원(15.4%), 일반공공행정분야 5413억 원(8.6%), 환경보호분야 4860억 원(7.7%) 등의 순으로 규모가 크다.

세부 중점투자 내역에선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 부문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393억 원 ▲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 등 보육 특수시책사업 230억 원 ▲충남 아기수당 지원 187억 원 ▲사립 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 58억 원 ▲재난안전 선도사업 10억 원 ▲도민안전보험 10억 원 등을 반영했다.


‘풍요롭고 쾌적한 삶’ 실현 부문은 ▲전기자동차 보급 333억 원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31억 원 ▲충남스포츠센터 30억 원 ▲도립미술관 설계공모 관리 위탁 10억 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사업 3억 원 등이 포함됐고 ‘활력이 넘치는 경제 발전’ 부문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283억 원 ▲소상공인 보험료 지원 100억 원 ▲충남 지역화폐 활성화 10억 원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체계 구축 7억 원 ▲충남 청년창업 인큐베이터 운영 5억 원 등이 각각 포함됐다.


또 ‘고르게 발전하는 터전 마련과 도민이 주인 되는 지방정부’ 목표 실현을 위해선 ▲충남 농어민 수당 297억 원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100억 원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 12억 원 ▲지역 빅데이터 허브 구축 10억 원 ▲서해안권 발전계획 수립 용역 2억 원 등이 편성됐다.


제출한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달 16일 본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이필영 도 기획조정실장은 “예산안은 경제 활력 제고와 주거비 경감, 교육비 지원 등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에 중점을 뒀다”며 “예산안 확정 시 신속한 집행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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