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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밋 전 구글 CEO "중국 AI 발전속도 위협적…미국보다 더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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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밋 전 구글 CEO "중국 AI 발전속도 위협적…미국보다 더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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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에릭 슈밋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미국 정부 자문기구가 중국의 인공지능(AI) 발전 속도가 위협적이라며 미국에서 더 많은 정부 주도 투자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창설한 국가인공지능보안위원회(NSCAI)는 이날 임시 보고서를 내고 "중국은 미국 사회의 개방성을 이용해 AI노하우를 이전하고 있다"며 "일부는 합법적이지만, 일부에선 합법적이지 않은 방법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보고서는 중국이 미국보다 AI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보고서 내에서 중국을 50차례 이상 언급했다.


이어 "중국은 특히 안면인식을 통한 감시 영역, 금융기술 영역에서 앞서 있다"며 미국이 AI를 이용한 국가안보 영역에서는 일본·캐나다·영국·유럽연합(EU)·호주 등 동맹국과 협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중국을 포함해 일부 국가들이 AI를 인권을 침해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고 전하고, "최소 74개국이 AI를 기반으로 한 감시 체제를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슈밋 전 CEO 외에도 이 위원회에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 분야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오라클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1년 내에 최종 보고서를 내놓을 전망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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