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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고용지표 강세·무역협상 진전에 큰 폭 상승…다우 3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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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가 1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진전됐다는 소식과 미 고용시장 지표 호조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0.82포인트(1.11%) 상승한 2만7347.05에 거래를 끝냈다. S&P500지수도 29.35포인트(0.97%) 뛴 3066.91에 마감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이번주들어 지난달 29일, 31일에 이어 이날 3번째로 최고치 기록을 돌파하는 등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94.04포인트(1.13%) 올라 8386.40에 장을 끝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강한 고용시장 지표가 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미국의 비농업부문 10월 신규 일자리 숫자는 12만8000개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7만5000개보다 훨신 많았다. 제너럴모터스(GM)의 40여일간에 걸친 파업으로 4만2000개의 자동차 부문 일자리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온 수치였다. 9월과 8월 신규 일자리 숫자도 당초 집계보다 크게 증가했다. 9월 신규 일자리 숫자는 13만6000개에서 18만개로 정정됐고, 8월 신규 일자리 숫자도 16만8000개에서 21만9000개로 수정됐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은 48.3을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 49.1보다 낮았다. 이 지수는 제조업 구매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것으로 50보다 높으면 확장, 낮으면 위축을 전망하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8월과 9월 이어 연속 50이하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위축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신규 주문, 고용, 재고량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월가에선 제조업 침체가 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날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성격 탓에 미국과의 장기적ㆍ포괄적 무역합의에 회의적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타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중국 당국이 이번주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고, 미 무역대표부(USTR)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대표 및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중국 측과의 협상에서 다양한 영역에서의 진전을 만들어 냈고, 중요 쟁점을 해소하는 과정에 있다고 발표했다.

3분기 기업 실적 발표도 계속됐다. 현재까지 S&P500지수 소속 기업 중 약 70%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들 중 75%는 예상치보다 나은 실적을 거뒀다고 보고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02달러(3.73%) 오른 56.20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12달러(3.6%) 올라 61.74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3.40달러) 내린 1,511.4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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