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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깨끗한' 아리수, 시의회 입상활성탄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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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수돗물 정수 관련 전문가 참석
김경영 시의원 "다양한 논의 기대"

김경영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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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수돗물 정수용 입상활성탄 관리를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위원장 김태수)는 1일 오후 2시 시의회에서 시의원, 공무원, 전문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상활성탄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선 최영준 서울물연구원 수도연구부장이 '서울시 입상활성탄 운영 관리 및 개선방안'이란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어 홍성호 숭실대 교수를 좌장으로 유병기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생산부장, 한인섭 서울시립대 교수, 송영일 한국수자원공사 부장, 임영성 칠서정수장 과장이 토론을 벌인다. 시의회에선 김생환 부의장과 김태수 환경수자원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한다.

활성탄이란 숯을 가스 또는 약품으로 활성화시킨 다공성 탄소를 일컫는다. 입자 크기에 따라 분말활성탄과 입상활성탄으로 구분되며 탈색ㆍ탈취, 상수ㆍ폐수처리용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수돗물 아리수를 정수해 각 가정에 공급하는 과정에서 입상활성탄은 수돗물에 담긴 각종 유해물질을 흡착해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수도용 입상활성탄은 1㎥당 120만원 정도의 고가로, 대부분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다. 서울시는 2020년 이후 고도정수처리에 쓰이는 입상활성탄을 대규모로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날 토론회에선 대량 구매에 따른 안정적 수급과 효율적 관리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영등포, 광암, 암사, 강북, 구의, 뚝도 등 6곳의 서울시 정수센터에서 사용하는 입상활성탄의 교체주기는 6년으로 알려졌다. 일본(4~5년)은 물론 미국(1월~5년), 캐나다(5월)에 비해 긴 편이다.


토론회를 주관한 김경영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입상활성탄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기회가 부족했다"며 "이번 논의를 통해 여러 시각에서 (입상활성탄 정수를) 바라보는 계기를 만들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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