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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에 일본 고용지표도 악화…9월 실업률↑·일자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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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일본의 9월 고용지표가 미국발 무역전쟁 등의 여파로 악화됐다. 실업률은 예상치를 웃돌았고 구직자 한명 당 구할 수 있는 일자리를 가리키는 유효구인배율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1일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9월 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실업률(계절조정치)은 2.4%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QUICK이 집계한 시장예상치 평균은 2.2%였다.

완전 실업자 수(계절조정치)는 전월 대비 13만명 늘어난 167만명을 기록했다. 같은 달 취업자 수는 5만명 줄어든 6730만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후생노동성이 공개한 9월 유효구인배율(계절조정치) 역시 전월 대비 0.02포인트 낮은 1.57에 그쳤다. 시장예상치의 평균 중앙값(1.59)을 밑도는 수치다. 유효구인배율은 숫자가 높을 수록 일자리가 많다는 의미다. 유효구인배율이 떨어진 것은 미국발 무역전쟁 등의 여파로 제조업을 중심으로 일본 내 일자리 시장이 위축된 여파로 해석된다.


고용선행지표인 신규구인배율은 2.28로 0.17포인트 떨어졌다. 정규직 유효구인배율 역시 0.01포인트 낮은 1.13로 집계됐다.

후생노동성은 "제조업 일부 기업에서 채용이 감소했으나, 유효구인배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고용상황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고용지표는 여전히 견조하지만, 다소 악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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