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무디스 "LGD 2019년 1.5兆 적자전망…LG전자 'Baa3' 등급 영향없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LG디스플레이 가 올해 연간 기준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낼 것이라면서도 LG전자 'Baa3' 신용등급과 '안정적' 전망에 즉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도 내년에 신규 설비 관련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에 대한 중국 업체들의 지속적인 공급 과잉과 이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올해 3분기 4천367억원의 조정 전 영업손실을 나타냈다.

무디스는 "지난 3분기까지 영업손실과 4분기 예상되는 구조조정 관련 비용을 고려할 때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연간 기준 영업손실은 약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봤다.


무디스는 "LG전자의 꾸준한 실적과 적정한 재무적 완충력은 LG디스플레이의 실적 부진이 LG전자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을 보완하는 요인"이라며 "내년엔 LG디스플레이 신규 설비의 이익 기여를 토대로 LG전자의 재무 레버리지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무디스는 LG전자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은 LG디스플레이의 부진한 실적과 올레드(OLED) 투자 관련 차입금 증가로 올해 2.8~2.9배로 지난해의 2.5배보다 오를 것으로 관측했다. LG전자의 에비타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은 내년에 약 2.6배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레버리지 비율은 LG전자의 'Baa3' 신용등급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는 감가상각 비용 증가로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신규 올레드 설비의 이익 기여에 따라 예상되는 EBITDA 개선이 레버리지 비율 개선을 이끌 것으로 판단된다.


설비투자 규모도 올해의 7조~8조원에서 내년엔 약 4조원으로 감소해 차입금이 추가로 증가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