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대전에서 '넥스트라운드' 개최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KDB산업은행은 31일 지역에서의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전에서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를 열었다.

산은은 이날 대전시 유성구 소재한 대덕연구개발특구내 대덕테크노비즈센터에서 수도권 벤처캐피탈과 지역 혁신벤처생태계 유관기관, 지역소재 스타트업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DB 넥스트라운드 스페셜라운드를 열었다.

이번 대덕 라운드는 ‘19년 제주, 춘천, 울산, 여수, 아산, 부산, 전주에 이은 8번째 지역 스페셜라운드다. 이번 스페셜라운드에는 실시간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개인 맞춤형 향기 서비스 및 콘텐츠를 제공하는 ’딥센트‘와 3D 오가노이드 배양 시스템을 이용하여 환자 본인의 모낭 줄기세포를 생산, 이식하는 탈모 치료 솔루션을 개발한 ’애티스랩‘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무장한 지역소재 유망 스타트업 4개사가 열띤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를 열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산은이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성장의 주역인 벤처기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8월 출범한 대한민국 대표 시장형 벤처투자플랫폼이다. 이번 대덕에서 진행된 스페셜라운드를 포함해 그동안 306차례의 라운드가 열려 1112개 기업이 IR을 실시했다.

특히 산은은 지역 스페셜라운드를 지난해 4회에서 올해 10회로 늘려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