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3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19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서 현대모비스에 '제4회 아시아여성지수대상'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3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19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서 현대모비스에 '제4회 아시아여성지수대상'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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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제4회 아시아여성지수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은 현대모비스(대표 박정국)는 일과 삶의 균형, 여성 임직원 확대 등 다양성 확보를 목표로 채용과 평가, 승진, 보상 등에서 여성 임직원 확대 프로그램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제조업 특성상 여성 근무자가 금융, 유통 등 다른 산업 분야에 비해 적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현대모비스는 연구개발 부문 외에도 경영지원, 교육, 디자인,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임직원을 적극 채용하고 있다. 특히 승진 심사를 할 때 성별에 따른 불이익이나 차별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매년 승진 행사에 해당자 가족을 초청하면서 가족 친화적 근무 환경을 조성한다. 임직원 1인당 약 65시간 교육 시간 중 양성평등 관련 내용도 포함돼 있다.

출산에 앞서 여성 임직원은 임신 기간 중 안정을 위해 급여 삭감 없이 2시간 단축 근무가 가능하다. 또 어린 자녀를 둔 모든 임직원은 성별 구분 없이 최대 4시간까지 단축할 수 있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가족계획시술, 난임치료의 경우 별도의 휴가도 제공한다. 임산부들을 위한 사옥 내 무료 주차도 제공되며 임신 기간 중 필요한 튼살크림, 풋 스툴 등이 들어 있는 임산부 키트도 무료로 제공한다. 임신 기간 중이나 출산 이후에는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전국에 있는 특급호텔 숙박권도 지원해준다. 유연근무제, 유급 출산휴가는 물론 주요 사업장에서는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육아 및 출산휴가 사용 후 업무 복귀율은 92%로 남성 직원들의 육아 휴직 비율도 3년 사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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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기업문화 혁신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1단계 의식변화를 거쳐 2단계 행동변화·과정을 추진 중이다. 서로 격려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며 '출근하고 싶은 회사 만들기'가 중점 사안이다. 2020년에는 마지막 3단계 변화의 체질화를 목표로 임직원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수평적 소통 문화, 공정한 성과 평가 등을 중심으로 기업 문화를 선도해나갈 방침이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경영지원본부장 전무는 "미래차 연구개발을 주도할 연구개발부문을 비롯해 IT, 해외영업, 디자인 등 전 분야에서 여성 임직원 더욱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인재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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