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식 회장, 7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당선
"가맹본부 물론 가맹점주에게도 부끄럽지 않게"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회장. 지난 29일 7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으로 당선됐다.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회장. 지난 29일 7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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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가맹본부는 물론 가맹점사업자에게도 부끄럽지 않도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춘 치킨으로 '맘스터치 신화'를 썼던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회장이 지난 29일 서울 서초동 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2022년까지 프랜차이즈업계를 이끌 차기 수장으로 뽑혔다. '돈까스클럽'의 이규석 일승식품 대표와 후보로 맞붙었으나 정 회장이 선거 공약이 회원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승리를 쟁취했다. 선거방식도 최초로 경선 방식으로 이뤄져 단일 후보가 합의 추대했던 과거와 사뭇 다른 양상으로 진행됐다.

차기 협회장으로 당선된 정현식 회장은 내년 1월1일부터 2022년 12월까지 총 3년간 협회장직을 수행한다. 프랜차이즈산업의 외연 성장이 지속하면서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만큼 협회장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2017년 기준 프랜차이즈업계 종사자는 우리나라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약 4.5%인 125만여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프랜차이즈 매출 또한 가맹본부와 사업자를 합쳐 총 119조원대로 명목 국내총생산(GPD)의 6.9%를 차지한다.


정 회장은 "협회사들의 협회 발전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이에 어긋나지 않게 공약을 최대한 지켜나가겠다"며 "가맹본부는 물론 가맹 사업자에게도 부끄럽지 않도록 협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 공약으로 무보수 상근직 회장, 3억원 협회 기부, 힘 있고 강한 협회 등을 내걸었다.

1960년생인 정 회장은 영남대 영문학과 졸업 후 고려대 MBA 과정을 거쳤다. 파파이스에서 근무하다 45세에 서브 브랜드인 맘스터치를 가지고 독립했다. 2004년 해마로푸드서비스라는 명칭으로 법인을 설립한 후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품질로 승부수를 띄웠다. 이를 위해 양계, 도계, 1·2차 가공, 배송, 메뉴 개발 등 10단계 넘는 공정을 모두 수직 계열화했다. 가맹점이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대형 매장보다는 중소형 매장만 고집했다. 현재 국민 브랜드로 우뚝 선 맘스터치를 비롯해 '붐바타', '슈가버블'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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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프랜차이즈협회에서 수석부회장으로 활약하며 꾸준하게 목소리를 내온 만큼 향후 기대감도 크다. 정 회장은 협회 제6대 수석부회장과 동시에 글로벌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3년여 동안 각종 정책에 대한 프랜차이즈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협회 내부 화합에 힘써왔다. 국제 기구인 WFC(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APFC(아시아태평양프랜차이즈연맹) 총회에 참석하며 2020년 서울 총회 유치를 주도하기도 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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