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최다승(82승)의 주인공 샘 스니드(왼쪽)와 타이거 우즈.

PGA투어 최다승(82승)의 주인공 샘 스니드(왼쪽)와 타이거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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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다승(82승)."


'골프전설' 샘 스니드가 1965년 53세의 나이로 그레이터 그린스보로오픈을 제패해 첫 이정표를 세웠다. 1936년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뒤 1930년대 17승을 비롯해 1940년대 32승, 1950년대 29승, 1960년대 4승 등 무려 30년에 걸쳐 챔프의 위상을 과시했다는 게 놀랍다. 메이저 7승,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지 못한 게 오히려 아쉬움으로 남았다.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는 28일 일본에서 열린 조조챔피언십 우승으로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44세, 우즈의 경기력을 감안하면 2019/2020시즌 새 역사 창조가 유력하다. 우즈가 5살 때 스니드와 만났다는 게 흥미롭다. "198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골프장 17, 18번홀에서 동반 플레이를 가졌다"며 "나는 당시 공을 개울에 빠뜨려 보기, 스니드는 2개 홀 모두 파를 기록했다"고 떠올렸다.


지구촌 골프계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 건 당연하다.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는 "불가능이 현실로 나타났다"고 감탄했고,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내가 앞으로 1년에 6승씩 10년동안 해야 이룰 수 있는 업적"이라며 우즈를 높이 평가했다. 토니 피나우 역시 트위터에 "우즈는 살아있는 전설", 게리 우들랜드(이상 미국)는 "여전히 믿을 수 없는 경기를 펼친다"고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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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의 다음 타깃은 당연히 잭 니클라우스(이상 미국)의 '메이저 18승'이다. 지난 4월 마스터스 우승으로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우승시계를 다시 가동했다. 현재 15승으로 3승 차, 동력을 마련한 셈이다. 우즈는 특히 2000년 US오픈과 디오픈, PGA챔피언십에 이어 2001년 마스터스까지 메이저 4연승, 이른바 '타이거슬램(Tiger Slam)'이라는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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