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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6세 소녀, '다리 찢기' 수업받다 하반신 마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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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王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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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무용 학원에서 수업을 받던 중국 여자아이의 하반신이 마비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28일(현지시간) 중국 온라인 매체 '더페이퍼' 등은 지난 6일 중국 허난성의 한 무용 학원에서 다리 찢기 수업을 받던 A(6)양이 하반신 마비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강사는 스트레칭을 하던 A양에게 "자세를 봐주겠다"며 다가갔다.


A양은 누워서 왼쪽 다리를 들고 있었다. 강사는 A양의 다리를 일자로 만들면서 허벅지 뒷부분을 강하게 눌렀다.


무용학원의 폐쇄회로(CC)TV를 보면 A양은 자세 교정을 받은 직후에는 문제없이 일어났으나, 이후 왼쪽 다리를 절뚝거리며 걷기 시작했다. 급기야 A양은 바닥에 털썩 앉으며 자신의 양쪽 다리를 가누지 못했다.

A양이 일어나지 못하고 덜덜 떨자 강사들이 달려왔고 A양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은 A양에게 척수 손상에 따른 하반신 마비 판정을 내렸다. 의료진은 "앞으로 다시 걷기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관련해 학원 관계자는 "다리 찢기는 대부분의 학생이 받는 평범한 수업 과정의 일부"라며 "학생이 평소 건강 문제를 앓고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학생을 병원으로 이송하며 발생한 치료비는 학원 측이 전담했다"고 부연했다.


A양의 부모는 "아이는 해당 학원에서 2년간 춤을 배웠다. 춤을 너무 사랑하던 아이였는데 이제는 일어서지도 못하게 생겼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문제의 강사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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