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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파 "4분기 턴어라운드 기대…내년 본격 신작 사이클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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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파 "4분기 턴어라운드 기대…내년 본격 신작 사이클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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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애닉 가 3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달 진행한 신규 업데이트 효과 때문이다.


이원석 베스파 최고기술책임자(CSO)는 24일 여의도 The-K타워에서 열린 최고재무책임자(CFO)·CSO간담회에서 "9월 업데이트 후 순위가 잘 유지되고 있어 3분기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며 일본은 우리보다 시장이 큰 곳인데 여기서 순위 20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의미있다"고 말했다.

베스파는 2013년 설립된 모바일게임 기업이다. 작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대표작 '킹스레이드'는 영웅 수집형 모바일 RPG 게임으로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 11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2016년 9월 태국에 소프트런칭했으며 2017년 2월 국내 및 북미, 동남아 정식 출시 이후 2년 넘게 롱런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킹스레이드의 신규 콘텐츠 '소울웨폰'을 업데이트했다. ‘소울웨폰’은 기존 캐릭터의 전용무기를 한층 강화하는 각성 콘텐츠다. 각성을 통해 전용무기를 소울웨폰으로 해방시키고 추가 능력치와 강력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소울웨폰을 관리하는 ‘왕의 성소’, 관련 재료를 획득할 수 있는 ‘신왕의 시련’, 무한 전투가 이뤄지는 ‘이클립스’ 등의 콘텐츠도 함께 도입됐다.


특히 업데이트의 효과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창희 베스파 IR실 실장은 "킹스레이드는 총 83종의 캐릭터를 보유했는데 첫 업데이트 때 10종의 소울웨폰을 공개했다"며 "2주마다 업데이트를 하면서 소울웨폰을 내놓을 예정으로 4분기 내내 업데이트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본격적인 실적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유는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신작 론칭 때문이다. 베스파가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신작 게임은 총 6종이다. 먼저 전략 MMO 게임인 '이모탈스'는 이달 말 영국, 캐나다, 호주, 말레이시아, 필리핀에서 소프트 론칭을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베스파는 내년 상반기까지 3개의 캐주얼 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인기 IP를 활용한 퍼즐게임 2종도 내놓을 예정이다.


이원석 이사는 "퍼즐게임의 경우 북미에서 큰 시장이고 이모탈스와 같은 전략 MMO 게임도 미국과 유럽의 30~40대 남성에게 큰 시장"이라며 "이 게임들을 개발하는 사람들은 각 장르에서 가장 오랜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특히 베스파는 킹스레이드의 장기적인 라이프 사이클을 위한 계획도 밝혔다. 먼저 내년 하반기에는 신규 챕터를 추가하는 등 대규모의 업데이트도 준비하고 있다. 내년 미국에서 킹스레이드 관련 매출을 더 확장시킬 수 있도록 마케팅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은 해당 국가의 유명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언제든지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이사는 "중국 내 주요 업체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하고 있는데 중국 진출을 위한 대용량 서버 등도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는 우리의 게임을 잘 서비스해 주고 성과를 낼 수 있는 파트너를 누구로 선정해야되나라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킹스레이드 지적재산(IP) 확장을 위한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현재 회사는 킹스레이드의 애니메이션을 준비하고 있으며 총 24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그는 "단순히 킹스레이드 스토리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여겨서 준문 애니메이션 작가들도 섭외했다"며 "여기에 일본 내 파트너 8개사를 확정했는데 내년에는 파트너사들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10~20년 전 일본의 명작 애니메이션처럼 만들어보자라는 각오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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