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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널뛰기' 기업 실적에 주요 지수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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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엇갈린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42포인트(0.11%) 떨어져 2만6805.53에 장을 끝냈다. 그러나 S&P500지수는 전장에 비해 5.77포인트(0.19%) 오른 3010.2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66.00포인트(0.81%) 뛴 8185.80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익(EPS) 1.38달러를 기록했고, 매출액은 330억6000만달러였다고 보고했다. 월가 전문가 전망치(EPS 1.25달러ㆍ매출액 322억3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년 대비 매출액이 59%나 상승한 클라우드 비즈니스 사업의 호조로 이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2% 상승했다.


반면 3M의 실적 부진으로 다우지수는 하락했다. 3M은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올해 예상 순익의 감소가 예상된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4.1% 하락했다.


이날은 S&P500지수 소속 기업 중 45개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M, NBC유니버설의 모회사 컴캐스트, 다우존스, 트위터 등이 장 전 실적 보고서를 내놨고, 아마존, 인텔, 비자 등은 장 장료 후 실적을 발표한다.

기업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컴캐스트의 주가는 실적 보고 후 2% 가까이 떨어졌고, 다우존스의 주가는 4.7% 상승했다. 트위터도 예상치를 밑도는 저조한 실적으로 20.8%나 떨어졌다.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의 주가는 중국 공장 생산 준비 완료와 놀라운 분기별 실적 발표에 따라 17%나 상승하기도 했다. 페이팔도 1년래 최고의 분기별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8% 뛰었다. 이날 아침까지 S&P500 지수 소속 기업 중 31%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80%는 전문가 예상치보다 나은 실적을 보고했다.


경제 지표는 안 좋았다. 9월 내구재 주문이 1.1%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 4개월간 가장 큰 감소폭이었다. 전세계적으로 제조업 침체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 초 미 공급관리협회(ISM)은 미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47.8로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었다.


국제유가는 3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5%(0.26달러) 상승한 56.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20분 현재 전날보다 배럴당 0.60%(0.37달러) 오른 61.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6%(9달러) 상승한 1504.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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