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중국 정부가 오는 28~31일 베이징에서 제19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 전회)를 열고 당 내 중요 정책을 결정한다.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4중전회가 오는 28~31일 나흘간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회의를 열어 4중전회에서 논의할 문건에 관해 토론했다.
이번 4중전회의 주요 논의 주제는 '중국제도, 국가통치시스템 및 관리 능력의 현대화'다. 중국특색 사회주의 제도 견지와 완비를 연구하고 국가통치체제와 통치력 현대화를 추진하는 중대한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시진핑 중국 주석은 앞서 중요한 회의에서 국가 통치 시스템과 능력의 현대화 필요성을 여러차례 언급하며 시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발전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법규와 시스템을 끊임없이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4중전회를 앞두고 전날 홍콩신문 명보(明報)는 정치평론가 쑨자예의 기고 글에서 4중전회 때 시 주석의 후계자가 등장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이 4중전회에서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의 수를 현재의 7명에서 9명으로 늘리고, 시 주석 후계자가 될 수 있는 인물 2명을 신임 상무위원으로 앉힐 수 있다는 소문이 베이징 정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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