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최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벨루가 한 마리가 폐사해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롯데 측이 남은 한 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8살 암컷 벨루가(흰고래) 한 마리를 자연 방류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벨루가는 이달 17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한 마리가 폐사한 뒤 남은 마지막 한마리다.
아쿠아리움 측은 벨루가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방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세부 방류 계획은 동물자유연대 및 국내외 전문가와 논의를 거쳐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12살 수컷 벨루가 한 마리가 폐사했다. 앞서 해당 아쿠아리움에서는 2016년 4월 벨루가 한마리가 폐사 한 바 있다.
한편 롯데월드 측은 폐사한 벨루가에 대해 부검을 진행한 결과, 폐사 원인이 패혈증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추가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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