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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사업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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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현장평가 완도수목원 적격지로 선정

완도수목원 전경 (사진제공=완도군)

완도수목원 전경 (사진제공=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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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17일 산림청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대상지 타당성 현장평가를 했으며, 21일 산림청으로부터 ‘적격’ 평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국립난대수목원은 지구 온난화에 대비해 기후변화 및 식물상 변화 연구 등 난·아열대 산림생물자원의 보존과 활용을 목적으로 남부권에 조성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완도군은 400㏊의 면적에 사업비 1800억 원을 투자해 기후대별 유리 온실, 자생식물단지, 습지, 연구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17일에 실시된 현장평가는 식물, 생태학, 수목원, 조경, 경제, 홍보 관광 등 수목원 조성과 운영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참여했으며, 현장평가(70%)와 서류, 발표 심사(30%)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 평가에는 신우철 완도군수가 직접 참여해 현장 설명과 함께 평가위원의 질의에 당위성과 장점을 내세운 명쾌한 답변으로 대응했다.

특히 완도군은 전국 난대림 면적의 35%를 차지하고 붉가시, 동백, 황칠나무 등 770여 종의 난대 산림 식물이 자생하는 원시림에 가까운 성림에 의한 단 기간 내 조성 효과와 기존 기반시설 이용에 의한 사업비 절감, 산림치유와 해양치유산업이 상생 발전하는 치유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평가위원들에게 부각했다.


또한, 유치 추진 단계에서부터 기관·사회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범국민 서명운동은 완도군 인구의 2배에 달하는 11만 466명이 동참해 뜨거운 유치 열의가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우철 군수는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막대하다”며 “동북아시아의 대표적인 수목원으로 조성해 중국과 일본 등의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민이 그 가치를 향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2020년 국립난대수목원 기본 구상안을 마련하고 이 과정에서 예산 규모와 조성 계획 등 전체적인 밑그림을 그린 후 타당성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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