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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실리는 건보 진료비 원가분석..서울대병원과 협약

최종수정 2019.10.24 13:54 기사입력 2019.10.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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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사진 왼쪽)과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24일 병원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사진 왼쪽)과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24일 병원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의료서비스 원가에 기반한 적정수가를 정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서울대병원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보장성 확대정책, 이른바 문재인케어로 건강보험 급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확한 원가분석이 필요하다는 공단 측 필요와 공공성 강화 등 병원이 추진하는 방향이 맞아떨어졌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과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24일 서울대병원에서 원가기반 적정수가ㆍ상급종합병원 기능 재정립을 위한 상호협력을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원가자료를 수집ㆍ분석하는 한편 병원 임상ㆍ원가정보나 공단의 빅데이터자료를 활용해 공동연구를 할 때 협력하기로 했다. 수가를 매길 때나 보건의료 관련 정책을 추지하는 과정에서 정보나 인력을 교류하는 내용도 이번 협약에 포함됐다.


공단 측은 의료기관 원가자료에 근거해 합리적으로 수가를 설정하기 위해 적정진료를 수행하는 대표성 있는 의료기관을 늘리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원가패널 의료기관으로 참여한 곳은 105곳으로 이번에 국내 대표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이 합류해 보다 풍부한 자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공단 측은 국립대병원이나 상급종합병원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국립대병원으로 공공성을 강화하는 한편 의뢰ㆍ회송 중심병원, 중증질환자 집중진료병원 등 새로운 진료모델을 정립하는 내용의 계획을 발표했다.


김연수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의 원가자료를 분석해 적정 수준의 수가보상 체계를 마련하는 동시에 이를 검토할 협의체를 함께 구성하겠다"면서 "병원과 공단 자료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공단은 보험자로서 공급자와 가입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적정수가의 필요성과 의료전달체계를 시급히 개선해야한다는 데 공감한다"며 "공단의 원가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중증종합병원의 역할강화를 위한 적정 진료수가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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