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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대·지방 위험확대"…10월 입주경기전망 소폭 상승

최종수정 2019.10.24 11:00 기사입력 2019.10.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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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대·지방 위험확대"…10월 입주경기전망 소폭 상승


분양가상한제 논란에도 불구, 서울 입주경기 전망치 96.4로 기대감 형성

9월 수도권 입주율 85.7%, 지방 입주율 74.5%로 양극화…지방 미입주 위험 확대

"10월 입주물량 집중된 충청권·부울경, 기존주택 매각 지연 따른 미입주 위험 대비해야"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10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가 72.3으로 전달대비 소폭 상승했다. 9월 전국 입주율은 한 달 만에 다시 70%선으로 내려앉았다. 입주 여건의 어려움은 지속될 전망이다.


2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0월 전국 HOSI 전망치는 72.3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86.5)가 그동안 집중된 입주물량을 어느 정도 소화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12개월 만에 80선을 회복한 반면, 경남(57.6)은 입주물량 부담, 지역경기 침체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12개월 만에 50선을 기록했다.


9월 전국 입주율(76.5%)은 전월 대비 3.5%포인트 하락하며 한 달 만에 다시 70%선을 기록했다. 지방 주택경기가 어려워 입주율이 개선되지 못하고 오히려 하락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주산연은 주택 사업자의 잔금회수 등이 늦어져 사업 현금 흐름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10월 입주예정물량은 전월 대비 30% 이상 감소가 예상됐다. 그러나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수도권 7377가구(34%), 부울경(부산·울산·경남) 4324가구(20%), 충청권 3955가구(18.3%)은 철저한 입주 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서울과 경기 용인·오산 등에 입주 예정이다.

한편 9월 HOSI 실적치는 75.1로 지난달 실적치(68.7) 대비 6.4포인트, 9월 전망치(70.0) 대비 5.1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여전히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고 있을뿐 아니라 지방 주택경기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지방의 입주경기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주산연은 분석했다. 9월 HOSI 실적은 서울(100.0)이 100선, 대전(96.1)과 세종(96.0)이 90선, 광주(85.1), 경기(84.6), 대구(83.8), 울산(82.3)이 80선을 기록했다. 그 외 대부분 지역이 60~70선을 기록한 가운데, 충남(57.1), 제주(56.5), 충북(53.3)은 50선을 나타냈다.


10월 HOSI 전망치는 서울(96.4)과 세종(91.6)이 90선, 인천(89.1), 경기(86.5), 대전(84.0)이 80선을 기록했고 그 외 대부분 지역은 50~70선을 기록했다.


9월 입주율은 전국 76.5%, 수도권 85.7%(서울 90.4%), 지방 74.5%를 기록했다. 제주권(62.1%), 광주·전라권(77.2%), 대구·부산·경상권(74.4%) 등 충청 이남 지역의 입주율 하락폭이 5~10%포인트로 컸다. 주산연은 "전반적으로 지방의 입주여건 악화가 예상되므로 입주율 개선을 위한 사업자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9월 미입주 사유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40.8%)'과 '세입자 미확보(30.3%)', '잔금대출 미확보(18.4%)' 등이 나왔다. 정부규제로 주택거래에 제약이 발생하고 지방 주택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기존 주택매각 지연'에 따른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0월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전국 69개 단지 총 2만1671가구다. 9월 대비 1만617가구(32.9%) 감소했다. 민간 1만9469가구(89.8%), 공공 2202가구(10.2%)가 입주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4개 단지, 7377가구, 지방 45개 단지, 1만4294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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