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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강 ‘종어’ 복원·양식 산업화

최종수정 2019.10.24 07:59 기사입력 2019.10.2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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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한 금강 종어 인공종자. 충남도 제공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한 금강 종어 인공종자. 충남도 제공



[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에서 멸종위기 어종인 금강 ‘종어’의 복원·양식 산업화 사업이 추진된다.


24일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종어는 과거 금강, 한강, 임진강 등지에서 주로 서식하던 어종으로 지난 1980년대를 즈음해 절멸한 것으로 추정된다. 무분별한 개발행위가 불러온 서식지 및 생태계 파괴로 종어를 찾아보기 어렵게 된 것이다.


하지만 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종어의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하면서 최근 금강 종어의 복원도 한걸음 가까워졌다. 지난달에는 인공종자로 생산된 종어 치어 4000여 마리가 부여군 규암면 신리와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금강 일대에 방류되기도 했다.


또 치어 방류에 이어 양식 산업화도 본격 추진된다. 앞서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부여(1월), 서천(4월)과 각각 ‘종어 복원 및 양식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협약을 근거로 이달 23일에는 이들 지역에 소재한 양식어가 3곳에 종어 2000여 마리를 분양했다.


부여, 서천에 분양된 종어는 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인공종자 시험연구를 통해 생산한 치어로 무게는 20g 내외다. 종어는 길이 80㎝, 무게 3㎏ 이상으로 성장하는 대형 어종으로 성장 속도가 빨라 5∼7년가량 자라면 산란이 가능하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이번 분양을 통해 종어 양식 가능성을 확인한 후 앞으로 도내 어가에 확대 보급함으로써 종어 양식 산업을 확산시켜갈 복안이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종어는 살이 연하고 식감이 좋은 고급 어종으로 특히 금강 종어는 과거 임금님 수라상에도 올랐던 것으로 전해진다”며 “금강 종어를 성공적으로 복원해 침체된 내수면 양식 산업에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이라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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