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조국 전격 사퇴에 수석·보좌관회의 2시에서 3시로 긴급 변경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에서 특수부 축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검찰개혁안을 발표하기 위해 마이크 앞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청와대는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전격 사퇴하자 이날 오후 2시에 예정됐던 대통령 주재 수석· 보좌관 회의(수보회의)를 오후 3시로 연기했다.

유송화 춘추관장은 이날 오후 1시 32분경 출입 기자들에게 수보회의 시간 변경을 공지했다.

유 관장은 회의 변경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대통령 주재 수보 회의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예정대로 수보 회의가 열린다고 공지했다.

수보 회의가 예정대로 열리는 줄 알고 춘추관을 떠나 여민관으로 향했던 취재 기자들은 뒤늦게 연기 소식을 듣고 되돌아왔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