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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장산~자라 간 연도교 개설공사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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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태도와 자은도를 연결한 은암대교 (사진제공=신안군)

암태도와 자은도를 연결한 은암대교 (사진제공=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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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도는 천사대교, 자라대교 개통에 이어 내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장산~자라 간 연도교 개설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장산~자라 간 연도교는 총 사업비 1101억원을 들여 해상교량 1.45㎞와 접속도로 0.65㎞를 포함한 2.1㎞ 2차로로 건설될 예정이다.

지난달 신안군에서 하의도 연결을 위해 미개통 해상교량 4곳 3.66㎞ 구간 가운데 전남도에서 관리하고 있는 장산~자라 간 지방도 구간에 대해 사업비 일부를 군비로 부담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사업 추진이 더욱 빨라졌다.


해상교량 4곳은 △장산~자라 1.45㎞ △막금~장산 0.44㎞ △소막금~막금 0.66㎞ △신의~소막금 1.11㎞이다.


전남도는 하의도를 연결하는 해상교량 4곳 중 장산~자라 간 지방도 사업을 우선 시행함으로써 나머지 국도 3개소 건설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타당성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지난 6월 ‘2030 전남도 섬 연결 기반시설 계획’을 수립하고, 하의도 연결을 포함한 추포~비금 등 7개소 도로(12.05㎞ 9827억원)에 대해 국도 2호선 승격을 추진하는 등 신안 다이아몬드제도의 완성을 위한 해당 사업이 국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장산~자라 간 교량건설 조기 착공을 위해 전남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지난달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턴키방식)으로 입찰방법 심의를 완료했다.


이달부터 ‘지방재정법’에 따른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용역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Two Track) 행정 절차를 이행함으로써 8개월 이상 사업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남도는 예상하고 있다.


이상훈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도가 신안군과 사업비를 분담해 해상교량 건설을 추진하는 방식은 열악한 지방재정을 감안한 조치로, 섬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섬 지역 성장기반 확충으로 이어져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협업·혁신행정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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