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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서울시 공공와이파이 기술 검증위원 '동양대 교수' 선정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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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안행위 서울시 국감 '조국 국감' 되나
'조국 펀드' 공공 와이파이 수주전 참여 의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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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는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조국 국감'으로 진행됐다. 이른바 '조국 펀드'로 불리는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관련 서울 지하철·버스 공공 와이파이 사업 관련 의혹에 무게중심이 쏠리면서 질의가 이어졌다. 코링크PE는 서울 지하철과 버스의 공공 와이파이 수주전에 참여한 전력이 있다. 이 과정에서 코링크PE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관련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박완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코링크PE와 서울시의 관계를 물고 늘어졌다. 박 의원은 "당초 계약 조건대로 면허 취득도 하지 않고 3개월 이상 지연됐는데 왜 해지를 하지 않았느냐"며 "기술 검증을 하는 자문위원도 조건에 맞지 않는 동양대 교수를 위원으로 임명했다"고 지적했다. 또 "처음부터 의문점이 많았다"며 "지나친 특혜로 일관하다가 재평가 처분을 받았는데도 기존 계약 업체와 계약을 해지하고 다시 기회를 준 점 등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가 설립한 사모펀드 코링크PE와 연루된 PNP플러스컨소시엄이 서울 지하철 공공 와이파이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조 장관 딸의 인터뷰를 진행했던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서울시의 올해 상반기 라디오 광고비 전액이 지출된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서울시로부터 받은 '서울시 광고비 지출 현황' 자료를 근거로 광고비 8300여만원이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집행된 사실을 지적했다.


여야 간 신경전은 국감이 시작되면서부터 달아올랐다. 서울시 업무보고가 길어지자 야당 의원석에선 "서울시 정책 홍보를 듣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라는 질타가 나왔다. 한 야당 의원은 tbs교통방송 출연자들에 대한 출연료 자료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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