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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지지율 41.4% '최저치'…민주·한국 지지율 0.9%p差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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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또다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경신하며 40%대 초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 정국'이 장기화되면서 40%대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간 격차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최저인 0.9%포인트로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7~11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주간집계 대비 3.0%포인트 하락한 41.4%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2주연속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부정평가는 3.8%포인트 올라 56.1%를 기록했다. 긍·부정평가의 격차는 전주 한 자릿수(10월 1주차 7.9%포인트)에서 두 자릿수인 14.7%포인트로 벌어졌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2017년 대선 득표율(41.08%)과도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일간 지지율에서는 지난 11일 40.4%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러한 하락세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과 더불어 민생 경제 어려움, 북미 비핵화 협상 결렬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文 지지율 41.4% '최저치'…민주·한국 지지율 0.9%p差 [리얼미터] 원본보기 아이콘

이념성향별로 보면 진보층(긍정평가 77.0%→74.1%, 부정평가 23.1%)에서 긍정평가가 70%대 중반으로 하락했고, 보수층(부정평가 80.3%→82.0%, 긍정평가 17.3%)에서는 부정평가가 2주 연속 80% 선을 상회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인식이 양 진영 간에 여전히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진보층이 이완하고 있는 조짐이다.


중도층(긍정평가 39.7%→33.5%, 부정평가 56.7%→64.1%)에서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각각 큰 폭으로 내리고 올랐다. 긍정평가는 40% 선에서 30%대 초중반으로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50%대 중반에서 6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30대와 50대, 40대, 충청권과 서울, 대구·경북(TK), 경기·인천 등 대부분의 연령층과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호남은 소폭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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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서도 여당인 민주당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3.0%포인트나 떨어져 35.3%를 기록했다. 이 역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다. 반면 한국당은 전주보다 1.2%포인트 오른 34.4%를 기록, 30%대 중반으로 올라서며 지난 5월 2주차(34.3%)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민주당과도 불과 0.9%포인트 차다.


특히 11일 일간집계에서는 민주당이 33.0%, 한국당이 34.7%를 기록, 문재인 정부 집권 후 처음으로 한국당이 민주당을 처음으로 앞서기도 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6.3%→63.1%)에서 하락, 한국당은 보수층(64.4%→66.9%)에서 상승하며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3.8%포인트로 벌어졌다. 중도층에서도 민주당(35.2%→28.5%)이 30%대 중반에서 20% 선으로 상당 폭 하락한 반면, 한국당(32.6%→33.8%)은 소폭 올라 처음으로 중도층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이밖에 바른미래당이 0.4%포인트 오른 6.3%로 2주 연속 상승했고, 정의당도 0.7%포인트 오른 5.6%로 5%대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0.5%포인트 오른 1.7%를 기록했고, 우리공화당은 0.4%포인트 오른 1.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7232명에게 접촉해 최종 2502명이 응답을 완료, 5.3%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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