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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잘스 콰르텟, LG아트센터 공연 '하이든·모차르트·베토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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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잘스 콰르텟  [사진= LG아트센터 제공]

카잘스 콰르텟 [사진= LG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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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스페인의 젊은 현악 4중주단 카잘스 콰르텟이 오는 22일 LG아트센터에서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음악을 연주한다.


카잘스 콰르텟은 2017년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첫 내한 연주를 했으며 서울에서의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

카잘스 콰르텟은 카탈루니아 출신의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1876-1973)의 이름을 따서 1997년 창단했다. 파블로 카잘스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부활시킨 것으로 유명한 첼리스트다. 카잘스 콰르텟이라는 이름은 파블로 카잘스가 인류에 남긴 최고 수준의 연주를 현악4중주단으로서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카잘스 콰르텟은 지난 20년간 뛰어난 테크닉을 바탕으로 색깔이 확실한 사운드를 구축하며 정상급 현악4중주단으로 일취월장했다. 특히 하이든, 모차르트, 슈베르트, 베토벤 연주로 커다란 찬사를 받으며 스페인 역사상 가장 중요한 현악4중주단으로 발돋움했다. 2008년에는 영국의 저명한 보를레티 뷔토니 기금상을 수상하여 고전주의 시대 활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음악 양식에 따라 활을 바꿔 연주할 뿐 아니라 제1바이올리니스트를 교대로 맡는 등 곡에 따라 세심한 변화를 주는 노력을 기울이면서 연주의 진실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 서양 음악의 가장 완벽한 형식인 '현악4중주'를 확립하고 발전, 완성시킨 작곡가들의 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베토벤의 현악4중주 제6번과 제11번 '세리오소', 하이든의 현악4중주 '농담', 모차르트의 현악4중주 '프러시안'을 연주한다.

특히 카잘스 콰르텟이 창단 20주년을 맞은 2017년부터 베토벤 전곡 녹음 및 연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베토벤의 연주가 주목된다. 카잘스 콰르텟은 베토벤의 현악4중주를 초기-중기-후기로 나누는 통상적인 구분을 벗어나 '창조(Inventions)', '발현(Revelations)', '이상(Apotheosis)'의 주제로 전곡을 새롭게 나누어 새로운 시각으로 베토벤을 조명해 주목받고 있다. 현재까지 제2집 '발현'이 발매된 상태이며,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는 내년에 전곡 녹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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