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상 1위' 문경준의 반격…"보너스 1억원은 내 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제네시스챔피언십 둘째날 공동 4위 도약, 이수민과 공방전, 윤성호와 박정민 공동선두

문경준이 제네시스챔피언십 둘째날 4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문경준이 제네시스챔피언십 둘째날 4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대상 1위' 문경준(37ㆍ휴셈)의 반격이다.


11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파72ㆍ7434야드)에서 이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둘째날 4언더파를 몰아쳐 순식간에 공동 4위(4언더파 140타)로 올라섰다. 윤성호(23ㆍ골프존)가 5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해 리더보드 상단(6언더파 138타)을 접수했고, 박정민(26)이 공동선두에 합류해 치열한 몸싸움을 펼치고 있다.

문경준은 버디만 4개를 쓸어 담았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5번홀(파5) 버디로 포문을 연 뒤 후반 2, 5, 9번홀에서 차례로 버디 3개를 솎아냈다. 무엇보다 그린을 딱 한 차례만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을 가동했다는 게 자랑거리다.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14개 전 대회에서 단 한 차례의 '컷 오프' 없이 '톱 10'에 6차례 진입하는 일관성을 앞세워 대상까지 바라보는 상황이다.


문경준 역시 "노보기 플레이에 만족한다"며 "대상이 욕심나지만 일단 과정에 충실하겠다"고 마음을 다 잡았다. '상금 1위' 이수민(26)이 경계대상이다. 대상 포인트는 2위, 이날 2타를 까먹어 공동 4위로 밀렸지만 아직은 '두 마리 토끼사냥'이 충분한 자리다. 대상을 수상하면 보너스 1억원과 제네시스 자동차, 코리언투어 5년 시드, 2020시즌 유러피언투어 직행 티켓 등 다양한 전리품을 확보한다.


대상 3위 함정우(25)와 4위 이형준(27ㆍ웰컴저축은행)이 공동 12위(2언더파 142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상금왕 경쟁도 비슷하다. 이 대회는 더욱이 국내 최대 상금 규모의 특급매치다. 상금 2위 함정우와 4위 이형준은 우승상금 3억원이 곧바로 상금왕에 등극하는 동력으로 직결된다. 선두권은 이민우(호주)가 1타 차 3위(5언더파 139타)에 포진해 복병으로 등장했다.

'PGA투어 신인왕' 임성재(21ㆍCJ대한통운)는 2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27위(이븐파 144타)에 머물렀다.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율이 66.67%로 뚝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남은 이틀간 최대한 순위를 끌어 올리겠다"고 헌터 본능을 드러냈다. '탱크' 최경주(49ㆍSK텔레콤)가 공동 37위(1오버파 145타)다. 디펜딩챔프 이태희(35)는 반면 공동 49위(2오버파 146타)에 그쳐 타이틀방어가 점점 멀어지는 분위기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